본문 바로가기
우리 주변 이야기

김시덕 희소 난치병으로 치료 위해 개그콘서트 하차 했었다.

by 오바로크 2022. 5. 14.
반응형

KBS2 개그콘서트에서 골목대장 마빡이 코너로 유명세를 탔던 개그맨 김시덕이 최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본인의 과거사를 고백했습니다. 개그콘서트 당시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골목대장 마빡이 코너에서 얼빡이 역할을 맡은 김시덕에게 밝기만 하던 캐릭터와 달리 파란만장한 과거사가 있었습니다.

 

김시덕 페이스북

 

그 당시 개그콘서트를 정점에 서게 한 대표 코너라고 해도 무방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골목대장 마빡이의 다른 출연진들은 TV에 가끔 나와 소식을 접하고 있었지만 개그맨 김시덕의 근황은 잘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 MBN 특종세상에서 밝힌 우울했던 과거사는 사실 예측이 불가한 과거사였습니다.

 

 

"제가 사생아예요."라고 말하는 김시덕의 표정에서 수많은 일들을 추측할 수 있었다. 김시덕의 부모들과도 헤어져 9살 때부터 혼자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 그는 생활비마저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우유배달과 신문배달까지 했지만 쪽방 월세조차 감당하기 어려웠고 보육원에 있는 친구가 부러웠다고 지난날을 회상했습니다.

 

 

마빡이 코너로 인기 몰이를 성공하며 회당 8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어찌 알았는지 부모와 돈으로 관련된 사람들이 방송국으로 찾아와 돈을 갚으라고 하더라라며 말했고 처음에는 돈을 줬지만 나중에는 자신을 버린 부모가 없다는 생각으로 천륜을 끊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김시덕은 2011년 돌연 방송을 중단합니다. 이유는 희소 난치병인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의 통증으로 치료를 위해 방송을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목, 어깨, 견갑골, 허리, 관절 같은 부위를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진 정도의 통증이라고 말하며 어쩔 수 없이 개그콘서트 하차를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는 그의 몸상태를 의사는 완치라기보다는 완치에 가까운 과네 정도로 보이며 지금처럼 운동을 하며 경과를 보자고 말하여 경과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몸상태는 꾸준한 운동으로 거의 완치에 가까운 상태라고 하니 천만다행이라 생각하고 척추에 염증이 생겨 움직임이 어려워지는 강직성 척추염을 이겨 내고있는 김시덕의 최근 근황을 접하며 예전에 활동했던 분들의 이야기가 불현듯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